매일 피눈물을 흘려 부모님을 걱정시킨 소녀의 눈 속에서 나온 ‘이물질’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주 동안 오른쪽 눈에 심각한 통증을 느끼며 ‘피눈물’을 흘렸던 홍콩의 한 소녀가 안과를 찾았다가 눈 속에서 2년 된 ‘콘택트렌즈’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홍콩에 사는 11세 소녀가 2주 전부터 아무런 이유도 없이 매일 ‘피눈물’을 흘렸다.
증세가 완화되지 않자 부모님과 소녀는 안과를 찾았는데, 의사는 단순한 다래끼라며 항생제만 처방했다.
하지만 소녀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고 이상함을 느껴 다시 찾은 안과에서 CT 스캔을 한 결과 소녀의 눈에 ‘딱딱한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눈꺼풀을 뒤집어 이물질을 빼내보니 그것의 정체는 바로 ‘콘택트렌즈’였다.
오른쪽 눈 위에 있던 이물질, 즉 콘택트렌즈가 소녀에게 극심한 통증과 함께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것이었다.
그제야 소녀는 2년 전 시력 교정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했다가 빼는 것을 깜박했다는 것을 기억해냈고 치료 후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소녀를 진찰한 의사는 “렌즈 빼는 것을 잊어버리고 계속 착용하고 있으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긴다”며 “특히 어린이들은 이것을 쉽게 잊으니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기사에서는 이 사고 후에 소녀의 시력에 어떠한 이상이 있었는지는 자세하게 언급되지 않았다.
이 기사를 본 누리꾼들은 “지가 렌즈 꼇는지 안꼇는지도 몰라?치맨가”,
“멍청한년이네 그냥”, “9살때부터 콘택트렌즈를 낀 것이 정상인가?” 라며
“시력에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내놓았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