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할아버지에게 아이가 한 말 “아직 아기네~”

웹 커뮤니티 웃긴 대학에 ‘아직 아기네.JPG’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글은 KBS1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에 나온 한 장면을 캡쳐해 올린 것이다.

할아버지 두 분이, 순대를 먹는 아이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데,

한 할아버지가

“참 애들 많이 먹을 때여”

라고 말하자

다른 할아버지가

“넌 애들 아니야?”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알고보니, 두 분의 나이는 82세와 65세로, 17세 차이가 났던 것.

이를 본 아이들이 넉살 좋게 “아직 아기네“라고 말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글을 보고

“우리 할아버지도 연세가 86이신데 60대 할아버지랑 친구임… 저나이 되시면 맘 통하면 그냥 친구하나 보더라ㅎㅎㅎ 두분이 베프이심.. 왜 베프냐면 울 할아버지가 기계쪽 일하셔서 엄청 똑똑하신분 젊으실때 일본 출장다니시고 막 그랬던… 그래서 기계를 잘쓰시는데 카톡도 하심…. 근데 저할아버지가 카톡으로 야동보내줌 .. 근데 그 링크들중에 광고로 베터리 위험 이런광고 뜨잖음..진동울리고 그래서 할아버지가 몇번을 나한테 고쳐달라고 가지고옴.. 그래서 이거 광고 글이라고 말해줌..ㅋㅋㅋ 할아버지도 야동봐서 신기하고 재밋었음.. 저나이때도 그냥 소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꼬마애 ㅋㅋ 뚝배기처맞을말을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순대 많이 팔리는갑다”

“ㅋㅋㅋ 울 할배돜ㅋㅋㅋ남자 다 똑같음..진짜 남자 성욕은 죽을때까지 있다는걸 꺠달앗다 ㅋㅋㅋ복지관에서 컴터 하는법 배우셔서 컴터로 유튭도 보시고 이것저것 뉴스도 보시고 하는데, 그중 제일은 야동임 ㅋㅋㅋㅋ자꾸 이상한사이트 들가서 바이러스 걸리셔서 내가 USB에 다운 받아서 드렸음 ㅋㅋㅋㅋ근데 동양껀 싫뎈ㅋㅋㅋㅋ애들이 너무 쪼꼬맣다고 싫데 ㅋㅋ 큼직큼직한 서양꺼 가져오라고 하심 ㅋㅋㅋㅋ짱기여어 ㅋㅋㅋㅋㅋㅋ”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