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에게 막말하는 친오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동생 팩트로 두들겨 패는 오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동생이 살이 많이 쪘다며 나무라는 오빠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처음부터 강하다.

“네 살을 생각해”라며 고기를 그만 먹으라고 오빠가 말리자 여동생은 “살 생각하고 더 먹어야지”라며 받아친다.

살기 위해 더 먹을 것이라는 여동생의 고급 반박.

그러나 학교에서도 놀림을 받자 다이어트를 결심한 여동생.

열심히 요가를 해서 살을 뺄 것이라는 여동생에게 막말을 쏟아붓는 친오빠…

갑작스레 많은 운동을 하려고하면 배가 아프다.
너무 힘들어서 “난 오늘 인생의 지옥을 경험했어”라는 여동생에게 오빠는 “지옥? 걱정하지마”라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낼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네가 살 안 빼면 살아있는 게 지옥이거든”이라고 덧붙인다.

결국 쓰러진 여동생..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외모로 인신공격하는 같은 반 남자애들부터 배려안하고 말하는 오빠까지 정상인게 없는데 이런걸 유머라고 소비하는 사회 수준..”

“여자아이 불쌍해,, 남자애가 사람 대하는 법을 너무 못배운 거 같은데…”

“나도 하도 울집 언니가 저따구로 나한테 말해서 내가 하지 말라고 화냈더니 그냥 장난인데 유난 떤다고 지랄거리더라ㅋㅋ 자존감 낮은거에 큰 기여를 했지. 상대방 비하하는 걸로 웃음만드는거 그거 되게 불편한건데 무례하고. 특히 외모가지고 그러는거”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