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숲)버거킹에서 솔로 탈출하는 방법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모르는 여자랑 하이파이브 한 고대생, 그리고 후기”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대나무숲에 ‘혼자 햄버거 먹는데 옆 학우가 하이파이브 신청했어요’라는 글과

‘친구랑 햄버거 먹는데 옆 학우에게 저도 모르게 하이파이브 하자고 했어요’라는 글이 묶어서 올라왔다.

▲남자의 글

▲여자의 글


고려대학교 대나무 숲에 올라온 익명의 글엔 자신이 혼자 햄버거를 먹던 중 옆에 있던 여학우와 갑자기 하이파이브를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뒤이어 해당 여학우로 추정되는 사람이 또 익명의 글을 올렸는데, 하이파이브의 사연은 이렇다고 한다.

해당 여학우는 친구와 햄버거를 먹고 있었는데, 친구가 자신의 햄버거 먹는 방법이 이상하다고 한 것.

친구의 말대로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가 자신과 달랐지만 그 사연 속 남자만 자신과 똑같이 먹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 반가운 나머지 하이파이브를 제안했고 남자도 얼떨결에 받아버린 상황.

그 후 바로 헤어졌지만 대나무숲 익명의 제보 글로 다시 만나게 되었고 다시 햄버거 집에서 만나기로 해 많은 솔로들의 가슴을 애태웠다고 한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오늘부터 저녁마다 버거킹이다”, “버거킹을 먹어도 될놈은 되는구나”,

“나도 버거킹에서 혼자 햄버거 먹으면 도를 아십니까, 조상님 얘기, 우주 얘기.인기폭발”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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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고려대학교 대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