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에 걸린다는 미국 고속도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울증 걸릴 수 있는 고속도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미국 공포 영화나 스릴러물에 한 번씩은 등장하는 고속도로”라며 아래와 같은 사진을 게재했다.

아래의 사진은 U.S Highway 50 네바다 구간의 모습이다.
미국에서 가장 외로운 도로라는 별명을 가진 이 도로는 넓게 펼쳐진 평야와 가끔씩 보이는 산의 모습 말고는 찾아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운전자들은 쉽게 피로해지고 지루함을 느끼기도 한다.

무려 658km에 달하는 이 구간은 중간에 휴게소를 찾아보기도 힘들다. 5개의 작은 마을 정도만 운전자들을 반긴다.

더 큰 문제는 가로등도 존재하지 않아 야간 주행시에는 위험하기도 하고 운전자들에게 오싹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참고로 약 658km의 거리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서 대한해엽을 건넌 후 일본 규슈섬의 미야자키 현까지에 달하는 거리이다. 실로 어마어마한 거리.

US 50 Highway는 동부 끝자락 뉴욕과 서부의 끝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고속도로로 총 길이가 무려 4,800km에 달한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도로나오는 영화특징: 운전하다 차가고장 or 기름떨어져서 작은 마을 or집에 머뭄”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 에서 구현 됐으면 좋겠다 싶었다만 개 똥망 겜 다되서 맵DLC 쪼만한거 하나 나오는데도 반년이 지나가고 있지 기대안함 시봴”

“저정도 까진 아니지만 1000km정도 달려봤는데 동생하고 번갈아가며 하니 달릴만 함.게다가 크루즈 모드 하니 조낸 편하고 휴게소가 적절한 위치에 있어서 적절히 잘 감”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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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