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가 생선을 잘 발라먹을 수 있는 이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냥이가 생선을 잘 발라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고양이 혀에 난 돌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만지면 매우 까칠까칠하고 어떨 때는 날카롭기까지 하다. 고양이가 주인을 핥다보면 주인이 가끔 따갑다고 느끼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돌기의 역할은 무엇일까?


고양이 혀의 가시는 고양이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는 부위이다.

고양이가  청결에 유난히 신경을 쓰는 동물이란 것은 잘 알려져있다. 어떤 경우에는 결벽증이라고 느껴질 때도 있다. 고양이는 자신의 털이 더러운 것을 참지 못하고 혀로 햝아 털을 깨끗하게 만든다. 고양이가 털을 햝는 행동을 ‘그루밍’이라고 하는데 혀의 가시는 ‘그루밍’을 통해 청결을 유지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을 준다.

즉 고양이의 혀에 난 가시는 ‘빗’과 같은 역할을 하며 여러가지 더러운 물질들을 걸러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생선 가시와 같이 날카로운 것을 분리하는 작업하 용이하게 만든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다음 카페 ‘엽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