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기형아” 블랙넛의 의외의 모습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블랙넛의 의외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랙넛 a.k.a 기형아’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래퍼인 블랙넛은 한국 힙합씬의 문제아로 불렸다.

뛰어난 랩스킬과 인상적인 가사를 쓰며, 열등감에 사로잡힌 ‘찌질이’를 누구보다 잘 그려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에게는 반사회적이며, 비도덕적이고, 특정 커뮤니티를 한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본인 역시 그런 것들에 대해 해명의 의지가 크지도 않은 편이었다. 과거 그가 출연했던 Mnet ‘쇼미더머니 시즌4’에서는 인터뷰에서 제작진이 직접 “일베하세요?”라고 묻기도 했으나 “준비하고 있는 게 있으니 음악으로 말하겠다”는 대답으로 확답을 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는 개인적으로는 꽤나 정이 많고 나름 남들을 잘 챙기는 좋은 형동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블랙넛이 과거에 몸담았던 크루인 ‘소울커넥션’의 한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표절문제로 한국힙합씬에서 본인이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고, 동료들조차 그에게 등을 돌렸을 때 블랙넛만큼은 따로 안부를 묻기도 했었다고.

해당 글을 올린 사람은 “모두가 나에 대해 침묵하거나 비난했을 때였기에, 그리고 몇년의 시간이 지난 2011년 받은 연락은 더욱 고마웠다”며 블랙넛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진심으로 바란다. 한국힙합씬에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성공하길 눈을 부릅뜨고 잘못되지 않았단걸 증명하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넛은 ‘쇼미더머니 4’ 출연 당시 바지를 벗고 속옷차림을 공개하는 기행을 보이기도 해 또 논란이 되었다.

또한 일베 논란과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해명한 것은 “내가 일베하는 거 봤냐 나랑 말 섞어본 적도 없으면 xx 좀 하지마”라고 강하게 반응을 보인 적도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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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 / ‘쇼 미 더 머니’ 방송화면 캡쳐 / 블랙넛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