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를 울린 유라의 말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유라와 혜리가 한 방송에 출연해 깊은 우정을 과시했던 것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4월 경 방송된 KBS2 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꽃길만 걸으소서’ 편에 함께 출연했던 유라와 혜리는 뛰어난 입담을 보임과 동시에 돈독한 서로의 우애를 확인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당시 혜리는 2015년부터 ‘진짜사나이’에서 국민 애교돌로 등극했고 이어서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 역을 맡으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수많은 TV 광고를 찍었다.

‘해피투게더3’ MC들은 이를 두고, 혜리가 광고계를 섭렵하며 ‘100억 소녀’가 됐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어 유라에게 “같은 그룹 멤버지만 한 명만 잘 되면 부럽고 샘나는 게 있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라는 “저희는 거의 가족이다. 잘 되니까 진심으로 좋았다”며 “그룹이 어려웠던 상황이 있었다. 그때 혜리만 믿고 했던 적이 있다. 한 명이 끌어주면 같이 올라간다”고 대답했다.

유라의 말을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던 혜리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혜리는 “저도 마음에 안 걸릴 수가 없었다”고 그동안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같이 잘 되고 있지만 신경이 쓰였다. 그런데 언니들은 오히려 응원해준다”며 눈물을 보였고, 유라 역시 눈물을 흘렸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KBS2 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