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을 울린 댓글 시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댓글계의 시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네이버에서 따스한 감성으로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린 한 사람의 댓글이 모아져 있었다.

댓글시인으로 유명한 ‘제페토’라는 누리꾼은 그간의 댓글들을 모아 시집 ‘그 쇳물 쓰지 마라’ (수오서재)를 출간하기도 했다.

시집의 제목인 ‘그 쇳물 쓰지 마라’는 2010년 한 철강업체에서 일하던 청년이 용광로에 빠져 죽은 일이 기사로 알려지자, 해당 기사에 제페토가 쓴 추모 댓글이었다.

그는

‘광온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 쓰지 마라’

며 담담히 청년을 위한 추모시를 작성했다.

이하는 그가 썼던 댓글들이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려주신 가난은 넉넉했고요 .. 이야.. 이런거 읽으면 약간 염세적이게 됨”

“너무 슬프네요”

“진짜 감성 제대로네”

“이분은 진짜 대박인듯”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