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자살한 선생님의 진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추행 혐의로 자살한 교사 사건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부안 소재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한 남성이 여중생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그는 유서로 “억울하다”며 심경을 대변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일 김제시의 자택에서 목을 매 자살을 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주변 동료들이 학생들을 부추겨 성추행 진정서를 낸 것”이라며 비통함을 드러냈다.

성추행 혐의로 자살한 교사는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진정서를 쓴 학생들조차 탄원서를 작성해 성추행 사실은 없었다며 죄송하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전북 교육청과 인권센터는 경찰 조사와는 무관하게 따로 해당 교사의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으며 자체적인 조사를 벌였다.

이에 교사는 교육청 감사를 앞두고 수치심을 느끼고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선생님은 학교에서 평판도 좋았으며, 온라인 상에서도 자신이 그 선생님의 제자였다며 “절대 그럴 분이 아니다”라는 증언이 쏟아지기도 했다.

성과 관련된 민감한 이슈로 억울하게 모함받은 선생님은 결국 자살이라는 비극적 선택을 하고 말았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