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격에 따른 초밥집 등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20만 원이 넘는 초밥집에서부터 5만 원대에 저렴한 초밥집까지의 등급을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이하는 해당 게시물의 전문이다.
옛날 꾸준글로 올라오던 하이엔드니 미들급이니 하던게 어제도 올라오는데
사진보니까 벌써 한 7년도 넘은 것들이더라 가격도 안맞고 해서 내 내맘대로 등급 나눈다
일단 스시집 셰프들 무슨급 무슨급 이러면 자기들 실력을 급으로 나눈다 해서 기분 존나 나빠하니까
어디가서 면전에 대고 ‘미들급’ 어쩌구 이런소리하면 셰프 성질따라 니 예약 다시 안받는 수도 있으니 알아두셈
그리고 그 사이에 초밥집들이 너무 많아져서 가격대가 존나 촘촘히 포진해가지고 걍 하이엔드다, 미들급이다
이렇게 나눠가지곤 예산따라 추천하기도 힘들어졌으니 걍 가격대따라 리스트짠다는 생각으로 적는다
저녁 오마카세 가격기준(점심영업 안하는 곳들이 생김)
먼저 20만 원 초과의 초밥집이다.
일단 비싼걸로 제일 유명한 코지마. 미슐랭서울 별 하나 달았고
가격은 점심18만원/저녁35만원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예약이 가장 빡센 스시인(한 두달치씩 차있다)
점심영업안함/저녁25만원
그리고 이 가격대에 스시 무라카미(점심15만원/저녁25만원), 스시 카이신(저녁25만원), 스시마이(점심15만원/저녁30만원) 등이 있음
그외에 저녁 20만원 초과하는 곳이
스시타츠(점심11만원/저녁22만원)
스시이끼(점심11만원/저녁22만원) 여기도 호텔스타일로다가 좀 챙겨먹으면 추가금 무쟈게 붙음
다음은 호텔 스시야이다.
왜 호텔은 가격대를 특정 안 했냐면 코지마나 스시인은 가격이 비싸도 먹는양에따라 가격이 거의 차이가 안 남.
근데 조선호텔 스시조나 신라호텔 아리아께는 더달라 하는대로 추가금액이 미친듯이 따라 붙고
아리아께 같은 경우에는 더달라 하지 않아도 걍 그날그날 셰프 꼴리는대로 줬을뿐인데 가격이 늘 다르다. 한번도 같은 돈 내본 적이 없음
신라호텔 아리아께
원래 기준이 얼마인지도 모르겠다. 리얼 갈때마다 가격이 항상 달라서
그나마 S멤버쉽 홀더들이랑 3명맞춰가면 2명 가격만 받음! 물론 그래도 흔히 하이엔드라 불리는 곳만큼 나옴
조선호텔 스시조
점심 16.5만부터/저녁 21.9만부터
이 두군데 외에는 사실 호텔스시야라기엔 가격만 애매하고 맛은 소위 말하는 미들급 수준도 안되는 곳이 태반
다음은 15만 원에서 20만 원 대의 초밥집이다.
흔히 예전에 하이엔드라 부르던 가격대인데 요즘 슬금슬금 가격들을 올려버려서 오히려 이 범위에 예전에 미들급이라 부르던 곳들이 포진해있다
스시초희(점심10/저녁19)인데 여긴 +@ 엄청 붙는 곳이니까 무방비하게 쳐먹다간 호텔만큼 나온다
스시코우지(점심10만원/저녁18만원)
엥간치 추가해서 쿰척해도 추가금 안 붙는 곳. 물론 북해도 우니같은거 추가해먹으면 붙음
이 외에 스시기요세(점심영업안함/저녁18만원), 스시코마츠(점심8만원/저녁16만원), 스시노아도 코마츠랑 같은 가격이었는데 최근에 업종변경함
다음은 10-15만 원 대의 초밥이다.
스시시오(점심7.5만원/저녁14만원)
스시코우지랑 오너는 같지만 박상호셰프가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어서 음식이나 이런거 코우지랑 거의 상관없음
내가 김갤에 퍼뜨려놓고 요즘 잘 안가는 스시산원(점심7만원/저녁14만원)
생활의달인 나온 이후 예약이 빡세졌다더라. 솥밥주문하면 스시는 정작 3피스인가밖에 안나온다고하니 주의
히까리(점심영업안함/저녁10만원)
여긴 사실 이자까야인데 스시가 맛있다. 가격은 원래 7만/12만 이렇게 있었는데 몇달전에 걍 10만으로 통일해버림
세야스시(점심7만원/저녁14만원)
생뚱맞게 동탄이라는데 있는데 ㅈㄴ맛있음
근데 내가 갔을때 가격은 저랬는데, 주말은 가격이 다르다는얘기도 있고 걍 전체적으로 가격이 올랐는지…다른 가격들이 많이 보이네?
갈거면 가격물어보고 가셈
이가격대에 원래 제일 유명하던 스시타쿠(점심7만원/저녁14만원)
뭐 이 외에 요즘 이가격대에 엄청 오픈많이해서..이름 다 알지도 못하겠고
스시려프리미엄(점심6만원/저녁12만원), 스시시미즈(점심5.5,7.7,11.0/저녁13.5,16.5), 스시에비스(점심6만/저녁11만) 등이 있다.
다음은 5-10만 원 대의 초밥집이다.
사실상 오마카세 스시야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라 보면 됨
스시소라(점심4.5만원/저녁7만원)
최근에 스시코우지에서 오픈한 곳. 샤리가 맛있음
여의도서 젤 유명한 하쯔호(점심4.5만원/저녁7만원)
이름을 바꿔서 그렇지 이정도면 이제 스시야중에선 노포수준이다
이 외에 스시려(점심3.1만원/저녁5.3만원), 가네끼스시(점심4.4/저녁6.6), 오가와(점심4.5/저녁6.5), 스시키노이(점심2.5/저녁5.0) 등이 유명하고
이 가격대는 뭐 너무 많아서 이름 몇개 더 꼽기도 뭣하네
저녁기준 5만원 미만으로는 이런 초밥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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