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가 단절되는 이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모와 자식 간의 대화가 단절되는 이유”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과거 KBS에서 방송한 고민상담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연한 한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학교에서 실시한 심리검사에서 정서불안 증세가 있다는 소견이 나타난 김현수 학생.

그리고 그의 정서불안 원인에는 부모님이 있었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인 현수는 스트레스 풀 곳이 필요한 것 같다며 아버지에게 말씀드렸지만, 아버지는 현수에게 손찌검을 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아버지와 계속 대화를 시도했으나, 아버지는 계속 과거의 자신 행동에 대해 말로는 반성한다며 아예 과거 이야기를 꺼내길 거부했다.

오히려 과거 이야기를 하는 현수에게 “과거에 집착해서 어떻게 해?”라며 나무랐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우리 엄마인줄..중3때 학교에서 우울 짜증 불안 그거 고위험군 나와서 담임쌤이 집에 전화하셨는데 엄마가 아 얘가 지금 기타 사고싶다고 노래 부르는데 그거 안사줘서 그러는거에요~ 가정에서 지도 잘 하겠습니다 하고 전화 끊고 나 개때림 작년엔 너무 힘들어서 그게 속상하다고 편지 쓰니까 너랑은 농담도 못하겠다고 그걸 여태 담아뒀냐고 하더라 쫌팽이 만드는 수듄”

“우리 아빠도 손지검 좀 있으셨는데 이제와서 그 얘기 꺼내면 모르는 얘기라고 잡아뗌. 자기들도 나쁜 행동이란건 알겠지만, 정작 자식들한테 자존심때문인지 몰라도 사과는 안함 이게 제일 문제”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 / kbs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