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위한 복무 대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양심적 병역거부자 복무방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위해 군복무 방안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글에는 공병단에서 하는 지뢰제거를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게 맡기자는 것이다. 아예 편제를 따로 만들어 지뢰제거 전문부대를 육성하자고 주장했다.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경우 대부분 종교적인 이유나, 기타 이유로 살상 도구인 총을 쏘는 것에 대한 강한 혐오를 가진다. 이런 맥락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으니까 총을 쏘는 훈련도 시키지 말고, 총기도 지급하지 않고 오직 지뢰제거만 맡기자는 것이다.

지뢰제거시에 총기류의 장비를 굳이 갖출 필요가 없음을 지적하며, 전방에 유실되거나 해서 위험하게 흩어진 지뢰도 많으니 그 제거를 맡기자는 것.

사람을 죽이는 지뢰를 제거하는 일이니까 사람을 살리는 일이며, 종교적 논리와도 부합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날도 더운데 두꺼운 옷을 입고 일도 하니 현역들에게 무시를 당하거나 차별을 받는 일도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심적 병역 거부자의 숫자가 아직은 그렇게 많지 않은 데다가 대체복무이니 4-5년 정도의 복무기간을 두면 인력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조건까지 만들었다.

예비군 훈련 상황에서도 따로 소집하여, 안보강의 영상 따로 제작하고 총기 훈련은 하지않고 지뢰제거 훈련만 시키며 되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좋다. 생명을 살항하는 걸 제거하는 일인데 양심적 거부자들은 군대가 생명 살상한다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저러면 둘 다 좋을듯”

“안그래도 이번 정권에서 치매를 국가에서 해결해야 하는 질병으로 천명해서 양심병역거부자들을 3,4년 동안 관련 시설에서 일하게 하자는 취지의 법안이 발의됨. 더민주의 박주민 의원과 이철희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그것인데 한 의원은 3년간 공익형식으로 하자고 하고 나머지 의원은 4년간 군부대에서 출퇴근 형식으로 하자고 함”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간단함! 지금 군인들이 하는 작업과 잡초뽑기같은 잡일과 홍수.산사태등 대민지원에 투입하면됨!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