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본의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 표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흥미를 끌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일본 특유의 만화스러운 디자인,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표지 디자인을 가진 교과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게시물에는 “2018년도 부터 쓰일 미쯔무라도서의 새 도덕책 표지래.
마루 밑 아리에티(2010), 고쿠리코 언덕에서(2011) 제작에 참여한 아라이 요지로 감독이 그렸대.
그림체가 취향이기도 하지만 뭔가 철수 영희가 어른한테 인사하고 칭찬받는 표지만 보던 세대라 그런지
신선하고 좀 감동적이야.
표지에 적힌 ‘네가 가장 빛나는 시간’이라는 문구도 좋고.
앞으로의 시대를 짊어질 아이들 개개인이 자신의 존재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
자신과 마찬가지로, 살아 있는 다른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
초목과 동물, 지구, 그 모든”생명”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
개개인의 둘도 없는 “생명”이 빛나기 위한 도덕.
– 미쯔무라도서의 편집 기본 방침중에서
얘네는 도덕과목이 없다가 2018년부터 필수과목이 된거래.
‘예의범절’ ‘착한 아이가 되는법’만을 배운거 같은데 내가 배운 도덕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런거 밖에 기억이 안나ㅎ)
요즘 우리나라 도덕 내용은 어때? 좀 바뀌었나?
착한아이가 되길 강요하기보다 어떤것이 소중한지 알려주는 내용으로 나온다는것도 좋은거 같아.
딴소리지만 뭘로 그렸을까? 디지털 작업같아 보이는데 너무 이쁜거..”라는 글이 사진과 함께 담겨 있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흔한 교과서 낙서.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용이 좋아야지”
“근데 도덕이랑 그림의 연관성이 절 안 지어지네…”
“그리고 곧 동인지가 나오겠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 / 미쯔무라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