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많이 죽였나. 독재자들의 무시무시한 학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독재자는 누구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독재자들의 학살 순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이지리아의 독재자 야쿠부 고원,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마리암, 북한의 김일성, 캄보디아아의 폴 폿, 터키의 이스마일 엔베르 파샤, 일본의 도조 히데키, 벨기에 왕국의 레오폴 2세,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소련의 스탈린, 그리고 중국의 마오쩌둥 까지.

과연 이 10명의 독재자중 누가 가장 끔찍한 대학살을 일으켰을까. 단순히 이들의 통치하에 죽은 사람 수만 따진다면 단연 마오쩌뚱이 1등을 차지했다.

붉은 피 한방울에 100만 명의 사람이 죽은 것으로 환산, 약 7,500만 명의 사람이 마오쩌둥의 통치 하에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번째로 꼽힌 독재자는 소련의 조세프 스탈린. 그는 2,200만 여명의 사람을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번째는 아돌프 히틀러이다. 유태인 대학살을 일으킨 그는 1,700만 여명의 사람을 죽였다. 네번째는 잘 알려지지 않은 벨기에 왕국의 2대 왕인 레오폴 2세.

콩고의 학살자라는 별명을 가진 레오폴 2세는 콩고인만 1,000만 여명 이상을 학살했고 총 1,600만 여명 가량이 그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콩고 원주민들에게 매우 강도 높은 노동을 부여했고,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손목을 잘라버린 것으로 도 유명했다.

전범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도조 히데키가 5위에 올랐다. 쇼와 시대에 활동한 군인이자 정치가로 우리나라 일제강점기 말기 역사에 집권을 했다. 태평양 전쟁의 주범, 원흉으로 꼽히는 A급 전범이다. 그도 약 500만 여명의 사람을 죽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6위는 터키의 이스마일 엔베르 파샤가 차지했다. 그가 집권했을 당시 터키는 아직 오스만 제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는 1913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에 성공했고,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편을 들어 동맹국으로 참전했다. 그러나 결국 오스만 제국이 해체되던 1922년 사망한다. 이후 무스타파 케말에 의해 터키는 공화국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7위에는 캄보디아의 폴 폿이 이름을 올렸다. 그 유명한 킬링필드가 이 사람에게 모티브를 따온 것이다. 그는 캄보디아의 공산화를 이끌면서 무려 200만 명의 가까운 사람들이 무참히 학살했는데, 이는 전국민의 약 25%가 그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이다.

8위에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김일성의 이름이 올라왔다. 북한 삼대 세습의 시작점인 그는 자신의 체제와 사상에 반하는 이들을 무참히 죽이거나,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게 했다.

9위는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마리암, 10위는 캄보디아의 야쿠부 고원이 차지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택동 넌 넘모 못댓동”

“근데 저거 단순히 수로보기보다는 인구비율로 비교해야함.. 그리고 저건 학살이라기 보다는 기근이었잖음뮬론 학살도 있지만”이라며 저 숫자는 독재자들에 의한 직접적인 죽음보다는 간접적인 요소가 다 포함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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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