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가난해서 친구집 청소해주러 가는데 자괴감 들고 괴롭다ㅎ”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작성자는 대학교를 오면서부터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져 각종 알바를 했다고 한다.
알바로 갖은 고충과 수모를 당하던 찰나, 이모라고 부르는 친구의 어머니에게서 연락이 왔고 집 청소를 부탁하는 알바를 제안했다.
작성자의 사정을 아는 친구의 어머니가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제안한 일이라 일 자체는 전혀 어려움이 없고 사실 청소하러 갈 때면 항상 집을 비워주셨으며 늘 음식과 가끔은 옷도 사주셨다고 한다.
작성자가 자괴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 친구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되어 그런 것이 아닌, 힘든 생활에 치여 아량이 좁아지고 이기적이게 된 자신의 모습을 느끼기 때문이다.
자신의 동네와 친구의 동네 사람들의 모습이 다른 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삶에 치여 정이 없는 작성자 동네 사람들의 모습에서 자신의 모습 또한 본 것이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딱한데 그렇게 좋은분들이 도와주셔서 정말 쓰니는 복이 있는거야… 자괴감 갖지말고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사람되어서 갚을생각으로 열심히 살어 힘내..ㅠㅠ”
“너 진짜 좋은 애인가봐. 그런 친구도 있고. 힘내자!” “성공하고 잘살아도 저런 친구 못만나요. 힘들때 진짜 내편을 알수있는거구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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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