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보조제’ 홍보 위해 결과 ‘조작’한 뷰티 프로그램 (사진 15장)


방송인 최희가 출연한 한 뷰티 프로그램이 ‘조작’된 방송이라는 의문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인스티즈)에서는 한 누리꾼이 ‘다이어트 보조제 홍보하려고 거짓 방송하는 뷰티 프로그램’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심심해서 유튜브를 보다 최희의 다이어트 후기 영상을 봤다’는 글쓴이는 자신이 본 FashionN의 ‘팔로우미’ 방송을 캡처해 공개했다.

우엉차와 ‘다이어트 보조제’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최희를 본 글쓴이는 ‘홍보인걸 알지만 그래도 살 빠지면 좋지’하는 생각으로 계속 방송을 시청했다.

 

이어 방송에서 2주가 지난 최희는 몸무게를 재보니 3kg을 감량한 49.4kg의 몸무게를 기록하며 방송은 마무리됐고 이후 글쓴이는 영상에 달린 댓글에서 ‘사기방송이다’는 이상한 댓글들을 접하게 됐다.

그중 ‘비포 애프터 몸무게 촬영을 같은 날에 했다’는 댓글에 주목한 글쓴이는 다시 영상을 확인해 보고 ‘조작이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글쓴이가 올린 ‘비포 애프터’ 방송 캡처 사진을 보면 최희가 입은 옷을 제외한 테이블 위 컵, 꽃다발, 리모컨의 위치뿐 아니라 현관문 앞에 신발 위치까지 동일한 배경임을 확인할 수 있다.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방송에 단단히 화가 난 글쓴이는 ‘홍 보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거짓으로 광고하는 건 사기가 아니냐’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페디큐어도 그대로다’, ‘꽃이 참 시들지도 않고 조화인가요?’, ‘뭐… 다른 그림 찾기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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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