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시험에서 찢어진 답안지를 제출한 학생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시험 답안지 찢어버린 철학과 학생”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찢고 싶은 마음이 드는 이유는 시험의 답을 풀 수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에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찢어도 돌아오는 것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기에 시험지나 답안지를 찢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위 게시물 속의 한 사람은 실제로 답안지를 찢었다고 하는데, 게다가 그냥 찢은 것이 아닌 찢어야 하만 했던 이유까지 적어낸 것.

위 시험은 ‘인간의 가치 탐색’이라는 과목의 철학과의 시험인데,

그는 이 찢어진 답안지가 본인이 찾은 ‘가치’에 관한 ‘해답’으로서 제출했다고 한다.

이를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교수: 답안지를 찢어버릴 만큼 자네에겐 의미가 없는, 고작 소고기 등급 따위의 가치밖에 없는 점수에 연연하지 않는 넓은 배포의 제군에겐 이 F라는 점수 역시 큰 의미가 없을 것임을 알기에 부담없이 채점할 수 있었네. 망했어요……”

“다음시험은 답안지 찢어버리기다 ” “경희대는 다르다 우리는 교수님이 팰꺼같은데” “궤변인데 철학과학생이라니까 멋있어보인다. 교수님은 내심 저런학생을 기다린건 아닐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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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지식의 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