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웃대인의 여유증 수술후기

무더운 여름.

남성분들도 옷차림이 많이 얇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보이는 남성분들의 고민. 옷은 얇아지는데 가슴은 크다보니 ‘찌찌가 너무 튀어나와요’ ‘가슴이 너무 커서 얇은 옷을 입을 수 없어요’와 같은 고민!

그런 고민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수술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유저의 수술후기가 여유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남성들에게 많은 희망을 주고 있다는 소식

이하는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온 전문입니다.

“사진은 깨어나서 어버버하벼 찍은 사진
침대에누워서 쉬는방에서 찍은거에요

전날 12시부터 암것도안먹어서 목타서 말이안나왔음
으어어어 실장님 실장님 ㅋㅋ

내가 마취가 잘깸 다른사람은 수면내시경같은거하고나서 이상한말 쏼라쏼라하는데 나는 안그랬나봄

대신에 푹자고 일어나면서 마취깰때 영어로 지랄지랄 혼잣말했음 ㅋㅋ
I am a king king of the devilㅋㅋㅋ

프로포폴해서 그런데 진짜 마약한것같더라 환각도보이고
할땐 기분좋은데 깨고나니까 기분이더러웡 왜하는지모르겠어

내가 가슴이 엄청 크지는않은데 그래도 좀 살집이있고 유선이있어서 어릴때도 친구들이 너가슴크다고 ㅋㅋ 그랬음 막 놀릴정도로크진않았고

수술한이유는 여름에 반팔못입고 옷맵시안살고 그래서
어깨가 적당히넓은데 운동하면 더넓어지고 가슴때문에 옷이 다 안어울려서
항상 루즈핏만 찾고 여름에도 5부 7부옷만 입고다녔엉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여기 병원이 개인병원중에 제일 여유증 수술 많이했다고해서 일로왔어

그리고 보통 여유증수술은 꼭지아래를 절개해서 유선빼내는데 그러면 기모찌한 꼭지에 감각이 없어지걸랑 ㅠㅠ

근데 여기병원은 원장님 특허내서 다른방법으로 하셔

실비보험도 되고

혼자가서 혼자나오고 버스타고왔어

압박복입는다그래서 그거만입는줄알았는데 패드에 복대에 엄청꽉기게 착용해서 거의 방탄도될만큼 두꺼워

비는쏟아지고 편의점가서 우산사고 그러는데 가슴은 로봇같고 엄청웃겼을거야

버스타고오는데 숨이안쉬어지고 정신혼미해지는거야
뇌에 피가안가서 그랬나봐
그래서 허리숙이고 후욱 후욱 숨쉬는데 열중하면서 왔어

세상에 여유증수술하다 죽은 1호환자 될뻔했지뭐야

옷은 엄청헐렁한거입고가야대
스파오에서 예전에 팔이 무슨 12부 정도되는 초 루즈핏 옷산거 그거입었는데
진짜 그옷없었으면 어쩔뻔했나몰라

웃대인들 다들 여유증 고민하지말고 수술해!”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작성자에게 여유증 수술 후 재활시기나 부작용 등에 대해 묻기도 했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