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이트에 올라왔다는 귀신 들린 인형 ‘바론’, 그런데 경매 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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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귀신이 붙인 곰인형이 경매사이트에 올라온다면?

지난 2006년,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귀신들린 곰인형을 판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그는 어려서 가지고 놀다가 잃어버린 봉제 곰인형을 우연히 골동품점에서 발견했고, 그것을 집으로 가져왔다고 한다.

인형은 어릴 때와는 달리 군데군데 털도 빠져 있었고 눈알도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가 바론을 집에 가져온 이후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주검으로 발견되는가 하면, 누군가 계속 벽을 긁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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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화 ‘컨저링’ 스틸컷

그는 집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일이 자신이 가져온 ‘바론’과 관련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즉시 바론이 있는 방문을 잠근 후 바론의 눈을 달아줬다.

그러자 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났다. 바론이 두발로 서서 부엌칼을 든 채 자신에게 다가왔다는 것. 이 후 그는 퇴마사를 불렀고 성공적으로 퇴마의식을 치렀으며, 자신을 괴롭힌 바론을 팔고 싶다고 했다.

귀신들린 곰 인형 ‘바론’은 경매사이트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총 41명이 경매에 참여했다. 가격 역시 315불까지 올라갔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경매가 삭제되었다.

이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곰 인형 ‘바론’을 사탄의 인형 처키와 비교하며 오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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