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머리끈’을 습관적으로 손목에 감아두면 수술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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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이하)WLKY/Facebook


손목에 묶어뒀던 머리끈 때문에 수술을?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습관적으로 머리끈을 손목에 감아뒀다가 세균에 감염된 한 여성이 결국 수술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캔터키주 루이빌에 사는 오드리 콥은 평소 머리를 묶지 않았을 때 머리끈을 손목에 감아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언제든지 필요한 순간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 사실 오드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여성들의 습관이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드리의 손목은 벌레에 물린 듯 빨갛게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붓기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 것과 달리 점차 심해지고 만 것.

결국 병원을 찾은 오드리. 알고 보니, 머리띠에 붙어 있던 세균들이 손목으로 침투해 감염된 것이었다.

오드리의 수술을 담당한 의료진은 “감염으로 4-5cm 부위를 절개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패혈증에 걸리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했다.

당연하게 해왔던 것들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습관’. 오드리는 자신의 사연을 통해 이 같은 위험성을 알리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특히 많이 일어난답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헉! 머리 감을때마다 끈 닦았는데…다행이네요”

“1회용 고무 머리끈이 나을듯 난맨날그거씀 짝고 색 알록달록한거”

“애기들 조심하게 알려줘야 겠네요.  보기드문 일이네요.  일반적이라면 그냥 약간의 피고름만 나오고 깔끔하게 소독하면 낫는데..이건 심하네요.
여하간 감사”

“헐~~~~~무섭네요.ㅜㅜ머리 긴 여성분들 조심하셔야할듯.ㅠㅠ”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손목에 묶어뒀던 머리끈 때문에 수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