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8살 여자아이 토막살해사건 피해자 부모님의 심정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080회는 ‘비밀친구와 살인 시나리오 –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의 진실’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피해자 부모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의 부모 측은 “그 전 주만 해도 (학교 가기) 힘들어했었는데 그날은 혼자서 옷을 다 입고 나왔더라”고 떠올렸다. 이 양의 아버지는 “119 구급대가 오고 국과수에서도 왔다. 우리 사랑이 보게 해달라고 그랬더니 볼 수가 없을 정도로. 그걸 볼 수가 없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사람의 사지를 쉽게 자를 수 있냐 칼로.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상상도, 이해도 안 간다. 열 불이 난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또한 “정신병이라는 이유 하나로 애를 살인에 사체 유기까지 했다. 어떻게든 애를 미성년자에 정신질환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형량을 줄이려고 그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피의자 김 양은 경찰 조사 내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꿈인 줄 알았다”라며 범행 이유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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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