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깃집에서 본 아기를 데리고온 젊은 부부분들 이야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얼마 전 고깃집에서 본 아기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분들 이야기’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그 내용은 공공장소에서 민폐를 끼치는 자신의아이를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상식적인’ 방법으로 훈육하는 부부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얼마 전 여자친구와 함께 고깃집을 간 적이 있다.

그 고깃집에선 아기 전용 의자에 아기를 앉히고 젊은 부부가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그 아이의 울기가 대차게 울기 시작했던 것.

몇몇 사람들이 그 쪽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때

부부는 일어나 고개를 숙이며 ‘죄송합니다 아이가 우네요’라며 사과를 했고

젊은 부부 중 고기를 굽던 아내는 고기를 굽고 남편은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달래기 시작했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아이를 안고 다시 들어왔지만 아이의 울음은 그치질 않았다.

아내는 남편에게 쌈을 싸서 입에 넣어주며 자신이 달래주겠다며 나갔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 울음이 그친 아이를 데려왔다.

부부는 들어오고 나서도 다시 한 번 일어나서

“아이가 울어서 불편하셧죠? 죄송합니다” 하며 다시 사과를 했고

“어우 애가 우는게 참 예쁘던데 나중에 가수 시켜야겠어요”하는 근처 다른 손님의 너스레에 “네 안그래도 그런이야기 많이 들어요!”하는 대답과 함께 훈훈한 광경이 펼처졌다.

아이의 잘못을 ‘아이는 그럴 수 있지’라며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 부모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부모의 행동은 ‘멘붕’을 일으키며, 어떻게 저렇게 당당할 수 있는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곤 했는데

위의 이야기는 ‘정상적’이고 예의있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담아 현 시대 많은 누리꾼들에게 다른 의미로 충격을 주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훈훈한 이야기를 보고

“캬~ 훈훈한 사이다”

“와 소설인줄”

“가장 이상적인 식사모습이네요.. 현명한 부부!”

“부모의 태도가 이러하다면 노키즈존 같은거 필요없죠. 귀감이 될만한 부모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뭐야 이 전래동화같이 완벽한 스토리는ㅋㅋㅋㅋㅋㅋ”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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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