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GD 인스타그램
지드래곤이 최근 발매한 USB 앨범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지드래곤은 USB에 음원 페이지의 링크를 담은 앨범 ‘권지용’을 발매했다. 하지만 이는 기존 CD 형태를 벗어난 USB를 음반으로 볼 수 있을지, 35000원의 가격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후기에 따르면 ‘권지용’ USB에는 MP3 같은 음원 파일이 없다. 대신 케이스에 담긴 시리얼 번호를 입력한 뒤 YG에서 제작한 특정 사이트를 통해 음원과 뮤직 비디오 등을 다운 받는 형식이다.
또한 USB의 품질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얼마 전 USB 앨범을 구매했다는 한 일본인 팬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물티슈로 도색이 지워지는 USB와 도색이 손에 묻어난 모습이 담겨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USB로 음반을 낸 타 가수들과 지드래곤 USB 비교 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1. 하마사키 아유미 – 일본 최초의 USB 앨범
2. 레이디 가가
3. 김장훈 – 국내 최초의 USB 앨범
4. 비틀즈
5. 쿠라키 마이 – 버튼을 누르면 연결잭이 튀어나온다.
6. 밥 딜런
7. 퀸
8. 마이클 잭슨
9. 카일리 미노그
10. 갓세븐
11. 지드래곤
특히 지드래곤의 USB(3.7GB) 앨범은 음원 페이지로 이동되는 링크 파일 한 개가 담겨 있지만 반면 약 5만 4천 원에 판매되고 있는 갓세븐의 USB(16GB) 앨범에는 응원 파일, 메이킹 영상, 댄스버전 영상, 메이킹 사사진, 멤버별 메이킹 영상, 멤버별 댄스버전 영상 등이 담겨 있어 더욱 비교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팬을 지갑으로 여기는 것 같다”, “음원 파일인 줄 알았더니 USB에 링크 주소 하나 걸어놓고 3만 원씩이나 받아먹냐”, “조만간 이메일 주소 쓰고 앨범이라고 팔아먹을 기세”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논란과 관련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What’s The Problem?”이라며 “누군지도 모르는 어떠한 사람의 결정에 따라 한 아티스트의 작업물이 그저 ‘음반이다/아니다’로 달랑 나뉘어지면 끝인가?”라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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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