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쌍수하고 학교 갔다가 뺨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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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쌍수하고 학교 갔다가 뺨 맞았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올해 열여덟, 고등학교 2학년이 된다는 여고생 A양은 이날 방학 이후 처음으로 학교에 갔다. 방학 때 진행되는 ‘보충학습’을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 보충학습에는 A양과 싸운 여학생이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이들. 그 여학생은 A양을 보자마자 기겁하며 욕을 하기 시작했다.

“성격으로 안 되니까 얼굴 뜯어고친 미친X”

사실 A양은 엊그제 ‘쌍수’를 했다. 기분이 상한 A양은 “지는 고쳐봤자 호박에 줄긋기인데 지 사정도 모르고 남 욕하기 바쁘네”라고 말했다. 근데 이때 여학생이 A양의 뺨을 때렸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에 벙찐 A양은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A양은 “그 와중에도 걘 분이 안 풀렸는지 자꾸 욕하고 또 손찌검 하는 척? 하더라고. 주변 애들도 나 보면서 예뻐지려고 발악한다고, 성괴가 성괴지 뭐 달라지냐고 욕하더라”라며 “나 이제 학교 어떻게 가지? 정말 죽고 싶다”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뭔 일이 있었길래 주변 애들까지 너 쉴드 안 쳐주고 오히려 욕하냐?”,

“뺨 한대만 때려도 벌금 100만원이라는데”,

“아니 무슨 지 마음에 안 드는 소리 들었다고 애를 때리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긍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사진출처 : SBS ‘돈의 화신'(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