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서경대학교 측 “성폭행 피의자는 여전히 완강히 부인중…공론화 하지 않는 이유는 2차피해를 막기 위함”

지난 6월 13일 서경대학교 45대 동행총학생회는 최근 벌어진 이른바 ‘서경대 동아리방 성폭행 사건’에 대해 페이스북 페이지 “서경총학”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 “우리학교클라스”에는 한 익명의 제보가 서경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사연을 인용해 해당 사건에 대해 제보했다.

익명의 제보자는 다시 ‘서경총학’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해 해당 사건에 대해 한번 더 정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경대학교 총학생회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사건의 경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렸으며, 피의자와 피해자의 진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자체적인 징계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서경대학교 학생회 측은 사법기관에 판단을 맡겼으며, 피의자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피의자가 해당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수사는 지지부진하고, 총학생회측은 조속한 사건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문의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난 13일 서경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3월 중순 경 동아리방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글에 따르면 성폭행이 일어난 시점은 바로 올해 3월 중순이라고 한다. 성폭행을 당한 후 바로 고소까지 신속하게 이뤄졌으나, 피의자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서경대학교 청운관에서 학식을 먹고 있다고 한다.

많은 학생들이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와 사법기관의 처벌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제보 기사에서 한가지 표현에 대해 정정합니다.

학교 측에서 글을 올리는 것을 막았다는 표현이 디스크립션에 포함돼 있는데, 부정적인 늬앙스가 강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사과드립니다.

총학의 입장 표명에 따르면, 학교 측에서 글을 올리는 것을 막은 이유는 피해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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