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쓴 샴푸통에 물을 넣어 ‘다시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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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다 쓴 샴푸통을 재사용할 경우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고 한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샴푸 재사용이 인체에 끼치는 해로움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수정 내과 전문의는 “다 쓴 샴푸통에 물을 넣어 흔든 후 남은 샴푸희석액으로 머리를 감고는 하는데 이는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전했다.

다 쓴 샴푸통 안에는 ‘녹농균’이라는 세균이 자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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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N ‘천기누설’ 캡쳐

녹농균은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 중 하나로 피부염, 모낭염 등 피부 노화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 녹농균은 수술 등으로 면역력이 낮아진 환자가 감염될 경우 패혈증에 걸려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세균이다.

김 전문의는 “다 쓴 샴푸통에 리필용 샴푸를 채우는 것 역시 위험하다”고 설명하며 만약 리필용 샴푸를 채워야 할 경우에는 샴푸통을 깨끗이 씻어 햇볕에 잘 말린 후 사용해 녹농균의 번식을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월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도 소개돼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던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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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