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생명체’를 낳은 4대강, ‘식수’까지 이용됐다 (사진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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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녹조라테’라며 조롱당하고 있는 이른바 ‘4대 강’ 중 금강에서 최악의 생명체가 발견됐다.

지난 31일 금강에서는 보고도 믿을 수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다름 아닌 그것은 붉은색을 띠고 있는 징그러운 생명체, ‘붉은 깔따구’가 나타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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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금강의 흙을 삽으로 퍼내자, 시커먼 펄 속에 붉은 깔따구가 가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붉은 깔따구의 문제는 그 징그러운 외형만이 아니다.

환경부가 공식 지정학 ‘최악의 생명체’로, 붉은 깔따구가 사는 물은 수돗물로도 사용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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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붉은 깔따구와 오랫동안 접촉하면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주로 시궁창이나 하수구에서 발견되는 붉은 깔따구가 ‘식수’로 공급되는 금강에서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정부와 충남도, 한국수자원공사는 2015년 가뭄대책의 일환으로 보령댐에 금강 물을 퍼 나르고 있다.

보령댐에 옮겨간 물은 충남 8개 시군의 식수로 공급된다. 이는 충남 서북부 주민 77만 명이 썩은 물을 정수해 식수로 먹고 있다는 뜻이 된다.

4대 강 사업으로 인한 수질 오염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상황이지만, 식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오염되어 버린 현시점에 즉시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