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이에 사생활에 대한 생각 차이 때문에 싸웠네요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부사이에 사생활에 대한 생각 차이 때문에 싸웠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부부 사이의 사생활 존중에 관한 가치관 차이를 다룬 글이었다.

글쓴이는, 부부 사이 사생활 존중에 관한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고 난 뒤

게시글을 통해 누리꾼들의 의견을 묻고 있었다.

 

글쓴이는, 부부 사이 최소한의 사생활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글쓴이의 아내는, 부부 사이에 무슨 사생활이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글쓴이는, 아내가 자신의 핸드폰을 염탐하는 것을 알고

염탐하지 말 것을 아주 여러 차례 얘기했다.

그러나 문제는, 글을 쓰기 하루 전날 발생했다.

아내가 핸드폰을 또 다시 염탐한 것을 안 글쓴이가

핸드폰에 비밀 번호를 걸어 놓자,

아내는 왜 자꾸 비밀을 만드냐며

애인이라도 있는 거 아니냐고 화를 냈다고 한다.

 

 

 

글쓴이는 결국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그냥 가치관의 차이로 인정하고, 한 발 물러나야 하는 건지
아니면 아내가 분명히 사과할 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답답하네요.”
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수차례 싫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내분께서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 하는 건 좀 ㅠㅠ”

“이번에 그냥 화내고 넘어가지 마시고

아내분이 왜 자꾸 핸드폰을 보려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들어보시고
글쓴님의 생각을 잘 설득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내분은 계속 보고 싶은데 억지로 못 보게 하면
의심만 늘어 날 것 같으니 강압적인 것 보단 설득이 나을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상대방에게 온 우편물이나 택배 조차

절대 먼저 뜯어보지 않는지라…
남편이 제 핸드폰을 그렇게 본다면 너무 싫을 것 같긴 해요 ㅠㅠ
똑같이 따라하세요. 자기가 했던 일이
어느 정도로 사람을 피 말리게 하고 지긋지긋하게 만들고
못 믿을 사람 취급한 건지 똑같이 대해보면 알게 될 겁니다.
“반대로 부인분 폰을 염탐하는 듯한 모션을 취해보심이 어떤지?
저는 글쓴분이랑 가치관이 같아서 저런 상황이라면 정말 힘들 듯 ㅠㅠ”

“본인이 구리거나
과거에 뭘 당한게 있으면 보게 됩니다
물론 과거에 당했다고
상대 폰 보는게 당연한건 아닙니다
대화로 잘 해결하시라는 말 밖에….”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해당 문제에 대해 어느 것이 절대적으로 옳다하는 부분은 없다.
단지 서로가 맞춰가야 하는 부분만 있을 뿐.
누리꾼들 또한 이런 점을 잘 알기 때문에
글쓴이 부부가 원만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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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