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500엔? 놀라운 등가교환 법칙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500원=500엔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우리나라 500원을 일본 자판기에 넣으면 500엔으로 인식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500엔의 가치는 약 한화 5천 원으로 구매자는 무려 4,500원을 이득보는 셈이었는데…


위키디피아에 따르면 약 17년전인 2000년 우리나라의 500원짜리 동전과 일본의 500엔짜리 동전이 유사해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결국 일본 정부에서는 동전의 모양을 변경했다고 한다.

기존 1982년부터 1999년까지 일본 정부에서 유통한 500엔짜리 동전은 우리나라의 500원짜리 동전과 그 모양과 크기는 물론이고 성분까지 유사해서 자판기에서는 한화 500원 동전을, 500엔으로 오인하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이러면 당연히 두 나라의 화폐 액수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이득을 보는 부분이 생긴다. 500원짜리 동전의 구멍을 뚫거나 하는 방법으로 무게를 줄이는 방법이 동원되기도 했다고 한다.

한편 이에 누리꾼들은 “그때도 범죄라는 걸 알았을텐데 하는 사람들이 많았나보네요”

“솔직히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건 똑똑한건지 미개한건지”

“사람들 머리에 준법의식이라는 게 없음”과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종격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