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딩 때 고딩들한테 맞을 뻔 했던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자신이 중학교 2학년 때 고등학생들에게 맞을 뻔 했다며 한 가지 사연을 적어 올렸다.
중학교 2학년이었던 당시 작성자는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친구들과 PC방을 찾아가 서든어택(FPS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갑자기 스타크래프트 이야기가 나와 스태크래프트를 하게 됐다고 한다. UDP (같은 랜선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할 수 있는 서버)서버에 들어가서 방을 만들려고 하는 순간, 이미 방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한 친구가 갑자기 그 방에 들어가 뜬금 없이 ‘xx xxxx 여기 다 모여있네’라고 욕을한 것도 모자라 부모님 욕까지 했다고 한다.
당황한 작성자와 나머지 친구들은 그 친구를 말렸지만, 이미 늦었고 친구는 멈추지 않았다.
친구가 혼자서 낄낄거리면서 멈추지 않고 욕을 하고 있었고, 작성자는 한심하다며 화장실에 갔다고 한다.
그런데 화장실에 나와 자리 주변을 보니 고등학교 학생 6명 정도가 우리 무리를 둘러 싸고 있었다.
‘UDP면 같은 피방이니까 찾을 수 있구나 베틀넷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이미 늦었다. 결국 자신을 포함한 친구 4명은 고등학교 형들한테 붙잡혀 근처 놀이터로 끌려갔다고 한다.
20분동안 있는 욕 없는 욕 다들어가며 있었는데, 그래도 그들은 분이 삭지 않았는지 진짜로 자신과 친구들을 때리려고 하는 수준까지 갔다고 한다.
결국 그 패드립을 날린 친구가 그네에서 고등학교 형 한 명을 밀고 혼자서 엄청나게 뛰며 도망갔다고 한다. 친구들과 나는 내버려 두고 말이다.
고등학교 형들은 “저런 새끼 친구로 둬서 불쌍하다 그냥 가라”는 식으로 자신과 나머지 친구들을 보내줬다고 한다.
돌아가는 길에 먼저 도망간 친구가 뛰어오더니 “야 그 xx xx xx 갔냐?”라며 물었고, 우린 대답도 하지 않고 그 친구를 버려두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결국 그 친구는 다음날부터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던 것 같다고 하더라.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모링 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