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논리죠?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레어는 미식가고 웰던은 촌년인가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게재됐다.
20대 초반의 대학생인 A씨는 “어제가 생일이라 남자친구(B씨)와 함께 레스토랑에 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기 위해 A씨 커플을 찾았고, 바싹 익혀 먹는 것을 좋아한 A씨는 웰던, B씨는 레어로 주문을 했다.
황당한 일은 지금부터다. 웨이터가 자리를 뜨자 B씨는 “웰던?? 스테이크의 참맛은 레어지 무슨 웰던이야 촌스러워!”라고 얼토당토 않는 말을 하기 시작했던 것.
이에 A씨가 “오빤 레어가 더 맛있는 것처럼 나는 바싹 익힌 웰던이 더 맛있어서 시킨 건데 뭐가 촌스러워”라고 반박했지만 B씨는 “뭘 모르네, 웨이터가 속으로 촌년이라고 비웃었을걸?”이라고 황당한 소리만 내뱉었다.
이후에도 B씨는 “네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그런지 스테이크의 맛을 모른다. 내가 한번 날 잡고 스테이크에 대해서 알려주겠다”라고 A씨 속을 긁어댔고, 기분이 상한 그녀는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A씨는 “아무 연락 없다가 지금 메시지 왔는데, 촌스럽다고 해서 삐졌냐면서 미안하다고 한다. 화난 건데 그걸 삐진 걸로 만드는 게 더 어이없다”라며 “(이 상황에) 뭐라고 대처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내세울게 없으면 레어 먹는 걸로 유세야”, “레어고 웰던이고 다 개인 취향이죠…”, “회 먹을 때도 회의 참맛은 간장이라며 초장 찍어 먹는 애들 촌스럽다고 할 사람이다” 등 B씨의 행동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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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