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저를 왕따시켰던 애, 취업길을 막아도 될까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방탈죄송) 저 왕따시킨 애 취업길 막아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자신이 중학교때 왕따를 너무 심하게 당했다는 글쓴이의 사연이 담겨있었다.


혼자 고민을 해본 끝에 여기에 누리꾼들에게 물어본다는 글쓴이.

그는 중학생때 왕따를 매우 심하게 당했다고 한다. 차마 자신이 겪었던 일을 하나하나 적기가 싫을 정도로,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그런 일들을 많이 당했다고 한다.

그중 하나만 적자면, 변기물로 얼굴 세수를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옷을 못입는 다는 것.

고등학교에 가서는 자신을 왕따시킨 애들과 멀어졌지만, 그 애들은 결국 글쓴이가 다니는 고등학교에도 소문을 냈다는 것이었다.

글쓴이가 받은 정신적 피해는 상상이상.

고등학교때도 힘든 학교생활을 하였고, 부모님은 눈치를 채셨는지 일주일에 한번씩은 햄버거나 피자같은걸 학교에 사주면서 잘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이제는 24살이 됐고, 대학교도 무사히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자신을 왕따시켰던 친구가 대학병원에 취업을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을 우연찮게 목격했다고 한다.

글쓴이의 아빠는 대학병원 의사이고 엄마 역시 간호과장이라고 한다. 병원인맥만 이용한다면 그 친구의 취업길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취업길을 막아버리고 싶다는 글쓴이.

엄마아빠도 이미 눈치를 채셨는지 자신에게 계속 이름을 물어본다고 한다.

이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아이의 취업길을 막으라는 쪽이 강세를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나라면 한다. 무조건. 나도 왕따당해봤고 지금은 성인인데 아직까지 3, 4일에 한번 씩은 꼭 왕따 당했던 꿈 꾸면서 자다가 깨서 운다. 진짜 너처럼 복수할 방법 있으면 나 진짜 당장할거야.”라며 자신 역시 왕따를 당해본 경험이 있고 그렇게 복수할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또다른 누리꾼은 “나같음 당장 말했음. 다른 거 고려할 필요 없이 당장 말해버려요. 그 어린 시절에 악마같은 행동을 저질렀는데 뭘 더 생각해요.”라며 글쓴이가 결단을 내릴 것을 부추겼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