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아시아원
자식을 세 번이나 죽이려 하고 괴물 취급한 아빠가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의 한 매체에서는 “남자아이지만 여자의 몸으로 태어난 아이를 보고 죽이려고 한 아빠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중국 허난 성 안양 현에 거주하는 양 시아오칭(杨 小青)은 딸을 임신했다. 행복한 소식을 가족에게 알리고 남편과 함께 출산일을 기다렸다.
몇 달 후 힘겹게 출산을 했지만, 의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아기가 여자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남자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의사의 말을 듣고 충격과 실망에 빠진 남편은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니면 이 아기는 괴물”이라고 말하며 아기를 돌보지 않았다.
가족들의 냉대 속에서 홀로 아기를 돌보던 시아오칭이 어느 날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남편이 젖은 수건으로 아기의 얼굴을 틀어막고 있었다.
울부짖으며 남편을 말린 시아오칭은 겨우 아기를 지켜냈지만 남편은 3일 후 또다시 아기를 질식시키려고 했다. 현장을 목격한 시아오칭 덕분에 아기는 한 번 더 목숨을 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자고 일어난 시아오칭은 아기가 없어진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몇 시간 뒤 아기는 마을 밖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자식을 수차례 살해하고 버린 남편은 현재 경찰에 연행돼 감옥살이 중이다.
시아오칭은 “다른 사람 눈에는 괴물로 보일지라도 세상에서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나의 자식이다”라고 말하며 “아무리 남편이지만 아기를 죽이려 한 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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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