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 모르는 학원남자애 엄마한테 싸다귀 맞은 썰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딩 때 모르는 학원남자애 엄마한테 싸다귀 맞은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글쓴이에게 트라우마가 될 정도로 안좋은 기억에 관한 이야기였다.

초등학교 1~2학년 즘, 미술학원을 다녔던 글쓴이.

싸인펜의 내용물로 O모양을 찍으면 예쁘게 나와, 손 등에 동그라미 5개를 이어 붙여

꽃을 그리고 놀았다.

그것을 본 옆의 여자아이가 “와! 이쁘다!”라고 말해 주목까지 받아,

해달라는 친구들의 손등에 알록달록 꽃 무늬를 그려주기까지 했다.

 

그런데, 갑자기 처음 보는 남자애가 자신의 목에 꽃을 그려달라고 요구해왔다.

글쓴이는 씻을 때 힘들텐데, 라며 해주지 않으려 했지만

남자아이가 괜찮다며 계속 요구하는 관계로, 꽃을 그려주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 날.

 

수업 중 학원 선생님에게 불려 나가보니, 그 남자애의 어머니가 화난 얼굴로 글쓴이를 쳐다보고 있었다.

 

“니가 우리 OO이 목에 낙서했어?!!”

라는 말에, ‘네’하고 답하니, 갑자기 글쓴이의 따귀를 때린 소년의 어머니.

초등학교 1~2학년 소녀의 얼굴을 강력하게 때린 것이다.

옆에 있던 학원 선생님은 소년의 어머니를 말리기 시작했다.

 

이후 소년의 어머니는, 글쓴이가 아이들을 못 살게 굴며 억지로 낙서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학원의 다른 아이들이, 자신들이 원해서 그려준 것이라며 증언을 해주자

소년의 어머니는 당황해 조용해지더니, 그림이 지워지지 않는다며 어떻게 할 것이냐고 역정을 냈다.

 

하지만 학원 선생님이 옆에서

“비누칠해서 살살 문질러주니깐 금방 지워지는데요?, 애들 싸인펜, 수성싸인펜이라서 잘 지워지는데, 제대로 씻기신거 맞나요?”

라며, 반박해주었다.

 

일이 마무리 될 때 쯤 도착한 글쓴이의 어머니.

어른들끼리 이야기한 후 마무리를 했는데, 소년의 어머니는 끝까지

사과는 커녕, 글쓴이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자신의 아이한테 말도 걸지 말라고 말하며 학원을 나갔다.

 

다음 날 학원에서 소년과 마주친 글쓴이가

“왜 니가 해달라고 해놓고 내가 괴롭혔냐고 거짓말을 하느냐” 따지자

소년은 “니가 내가 하기 싫다는데 했잖아!”라고 말하고 도망쳤다고 한다.

 

글쓴이는

“집에 돌아가니까 엄마가 나보고 “그 남자애 학원에 왔드나?”  “응”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나?”  “아니, 막 내가 괴롭힌거라면서 성질만 내드라”고 하니깐

엄마가 ” 니 그 학원 그만 다녀라”하시고,  그렇게 그 학원 그만둠..

지금 와서 생각하면, 애야 뭐 몸에 낙서한거 걸려서 엄마한테 혼날까봐 무서워서 거짓말 쳤다고 쳐도,

애 엄마가 저런건 진짜 이해 불가…. 지금 다시 생각해도 혈압오름…  ”

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개 발암 물질들”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사회적으로 ‘맘충’이라는 단어가 이슈가 되고 있다.

제 자식이 귀한 줄 알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무조건 감싸고 드는 것만이 좋은 교육법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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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모해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