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무룩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강아지가 시무룩하게 하수구를 한참동안 쳐다보는 장면이 포착돼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게시글의 작성자에 따르면 자신이 아는 동생이 몇 년전에 진도에서 직접 데려온 진돗개가 어느날 하수구만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는 것이었다.

이유인 즉슨 감자탕 뼈를 줬는데 강아지는 그 뼈를 하수구 안에 빠뜨렸다는 것이다.

이후 심각한 표정으로 다음날까지 계속해서 하수구를 쳐다보고 있다고 한다.

오늘도…하염없이 뼈를 기다리는 백구

시간이 흘러도..

밤이 돼서도…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없는 백구

누워서도 하염없이 애타게 바라봅니다.

오늘도 오늘도… 하수구 밑으로 빠진 감자탕 뼈다귀를 그리워하며 쳐다보고 있습니다.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감자탕 뼈를 기다리는 백구…

과연 백구는 감자탕 뼈를 잊을 수 있을까요.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모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