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MBC 뉴스 캡처(이하)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요즘 일본 젊은 세대들이 컴퓨터 자판을 제대로 다룰지 몰라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MBC 뉴스는 컴퓨터 자판을 낯설어 하는 일본 젊은 세대들을 취재했다.
글이 빼곡히 적혀있고, 표까지 그려넣은 일본의 한 대학생이 제출한 리포트는 바로 스마트폰에서 완성된 것이다.
만원 전철에서의 작성도 가능하고, 컴퓨터처럼 설치 공간이 따로 없어도 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끼고 살아서 그럴까. 정작 컴퓨터 자판을 다루는 실력은 엉망이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자판 둘 중 누가 더 빠르게 문서를 작성하는가 알아보는 실험에서는 20대 신입사원이 스마트폰으로 컴퓨터 자판을 사용한 경력 10년 이상의 선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문서를 완성했다.
이런한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일본 기업들은 신입사원 교육에 키보드 사용법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30여 년간 독보적인 입력장치의 위상을 지켜왔던 키보드가 이젠 10년 안에 사라질 거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나무궁무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