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페이스북 및 온라인 커뮤니티
강남에 위치한 ‘S여자중학교’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강남 중학교의 실체’, ‘방배동 모 여고의 불미스러운 소문 들으셨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해당 글은 올린 작성자는 “한번씩 읽어주시고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널리 퍼지길.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이 지경 이 꼴입니다. 피해자들은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학교에 불이익 당할까 무서워서 신고도 제대로 못하는 현실입니다. 학군이 좋긴 무슨, 그냥 부모들이 돈으로 다 바르는 거죠”라고 말문을 뗐다.
해당 글에 따르면 논란의 중심에 선 S여중의 국어를 담당하고 있는 정 모 선생은 본래 야설작가로 유명했다고 한다. 정확한 진위여부는 알 수 없으나 많은 학생들이 공공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한 예로 그의 소설을 한 학생이 국어 수업 전, 컴퓨터 창에 일부러 올려놓자 정 모 선생은 “내 프라이버시다. 내 동창회카페에 연재했던 글이었다. 한번만 더 이딴 짓 하면 가만 안 둔다. 내가 범인 찾아낼 거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의 야설 속에는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특히 그 중 하나에는 자신이 S여중이 들어갔다는 현실과 비슷한 설정에 주인공 이름마저 자신의 이름으로 사용했다.
또한 그는 학생들에게 추상적 개념을 설명해줄 때면 “내가 어제 샤워를 하고 무슨 색 속옷을 입었다. 그럼 너네 머리 속 내 속옷은 추상적이다. 그리고 내 머리 속 너네 속옷은 추상적인 개념이다. 여기서 속옷 안 입은 사람 없죠?”라고 웃기까지 했다고.
한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학생들 치마 속을 대놓고 들여다본다. 나 제일 첫 줄이었는데 수업하다 말 멈추더니 대놓고 고개 기울이면서 내 다리 사이 쳐다봤다. 그러면서 나한테 ‘왜 다리를 벌리고 있냐’며 뭐라고 하기도 했다”라고 전해졌다.
학생들의 이야기는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학생들은 입을 모아 평소 그가 자신의 성관계 경험담을 자랑하듯 늘어놓곤 했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남녀 성관계는 치즈떡볶이라네요. 치즈가 남자정액이고 떡볶이가 여자 처녀라고. 자기 대학 다닐 때 동아리 선배랑 동아리실에서 성관계한 것도 얘기했어요. 근데 저보다 7년 먼저 졸업한 학원 조교 선생님께 이 얘길 했더니 단번에 누군 줄 알더라고요. 나 때도 그랬는데 아직 그러냐고”라며 “저 선생님이 S에 되게 오래 있었는데 교장, 교감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이 이걸 몰랐을 리가 없어요. 학부모 항의 전화가 한두 번이 아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학생은 “중학교 2학년 때 정XX선생님이라고 국어선생님이 계셨는데 이 선생님은 하이파이브를 두 손 다 잡아당기면서 숨이 얼굴에 닿게, 그러니까 자기 성기랑 가깝게 하려고 하질 않나. 내 가슴 보고 ‘오구 우리 00이 많이 컸네’라고 하질 않나. 솔직히 그 때 수치스러웠음”라며 “또 툭하면 엉덩이를 두들겼다. 궁디팡팡이 아니라 좀 진득하게…? 기분이 나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학생들의 증언은 정 모 선생에서 끝나지 않았다. 영어를 맡고 있는 설 모 선생에 대한 ‘성희롱’ 증언으로까지 이어진 것.
한 학생은 “수업 중에 수업진도 다 나가고 남은 시간에 나한테 어깨 안마해주는 척 다가오더니 자기 성기를 내 어깨에 딱 댔다. 근데 딱딱했다. 발기해서… 기분 너무 더러워서 진짜 몸 이리 저리 피했다”라며 “안을 때도 막 내 가슴 다 느끼고 안고… 별일 아닌데도 자주 안았다. 선생님이 내 가슴을 완전 다 느꼈다 싶을 정도로, 뭉그러질 정도로 세게 안았다. 이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사실 최근 S여중과 같은 재단인 S여고 역시 비슷한 일로 몸살을 앓았기에 학생 및 학부모들은 더욱 분노했다.
작성자는 “현재 피해를 본 후배들도 있고 많은 학생이 피해를 입었지만 무서워서 제대로 말한 학생들이 없었습니다. 수업 중에도 너네 이런 거 신고해봤자 다 막을 수 있어라고 말씀하신 선생님도 계셨습니다”라며 “이런 사연을 차마 중학교 땐 수치스러워서 말 못하다가 이제서야 알립니다. 어린 여중생한테 선생님이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고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들어보신 분 있나 보네요. 만일 아이들이나 부모들이 이슈화를 원하지 않는다면 고민해보아야 하는 일일까요. 그래도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와서도 안 되고 경각심을 키워야 하는 차원에서도.. 속히 사건 접수되고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모 입장에서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고 화가 치미네요”, “요즘도 그런 간 큰 선생들이 있나요?”, “제 모교네요. 졸업한지 오래되었지만 제가 아는 선생님이 제발 아니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해당 사건을 공론화하기 위한 SNS 계정까지 생긴 상태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