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팅하고 문제점 지적해주는 여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소개팅을 한 남성이 여성에게 차이는 과정이 문자메시지로 담겨있었다.
소개팅을 마친 남성 A, 그에게 소개팅의 상대였던 여성에게 온 문자메시지. “저기 죄송한데”
말을 듣자마자 뭔가 좋지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남자는 다급하게 “헐 안 돼. 안 돼요 그러지마세요”라고 메시지를 보낸다.
하지만 이미 여성의 마음은 굳어졌는지 “죄송합니다 연락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용건을 꺼냈다.
이어서 “솔직히 키도 크시고 잘생기셨는데 옷 입으시는 게”라며 말끝을 흘렸다.
알고보니 여성은 옷을 잘 입는 남자가 이상형이라서 남자와 이어지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성은 “저도 소개팅 잘 안 하는데 사진 받고 빅뱅에 탑 닮으셨었고 키도 크다고하셔서 부담 엄청 받았거든요 너무 죄송하네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오늘 너무 재밌었어요 잘생기시고 재밌으셔서 더 좋은 여자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라며 위로의 말도 덧붙였다.
하지만 남자는 아직 무언가 미련이 남았는지 “네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한 후, “근데 제가 옷 입은 게 그렇게 별로였나요”라고 한번 물었다.
이어서 남자는 자신이 입고 간 옷은 소개팅이나 여자를 소개 받으면 입으려고 아껴둔 옷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여성은 “제가 패션 쪽에서 일하다 보니 패션에 눈이 많이 가는데, 죄송한데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상처받지마세요”라며 대답했다.
그리고 그녀는 “처음 들어오실 때 아프가니스탄 파병갔다 방금 귀국한 줄 알았어요”라며 충격적인 비주얼을 설명했다.
당황한 남성은 “직설적이시네요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그렇게 안 입을게요”라며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패션 쪽에서 일한다는 그 여성은 농담인지 “네 코티 정 못 하시겠으면 저희 쇼핑몰 와서 구경하세요”라며 눈치없는 말을 꺼냈다.
남자는 “안 사 이 xx”라고 자신의 메시지창에만 적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키도 크고 잘생기면 내가 코디해주면 되지뭘..”
“탑닮앗으면내가입혀주겟다”
“그래도여자분착하시네! 난또무개념인줄”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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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