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재석 방송 진행 중 당황류 甲’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탁월한 진행능력과 게스트의 어떤 성격에도 맞춰주면서 토크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유재석. 우리나라 최고의 MC로 불리우는 그가 방송 진행 중 가장 당황했던 순간으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것도 본인의 간판 프로그램이나 다름없는 무한도전에서 말이다.
때는 바야흐로 2007년 10월 13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환장의 짝궁’ 특집을 준비해 시청자들의 안방에 다가갔다.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노홍철 정형돈이 자신들의 매니저나 코디와 함께 출연해 짝꿍을 이루었다.
이들은 함께 단어를 설명하고 맞추는 ‘스피드게임’을 펼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런데 여기서 특히나 유재석의 환장의 짝궁으로 출연한 신미소 코디가 화제였다.
유재석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신미소 씨는 “유재석과 일하면서 가장 좋을 때는?”언제냐라는 질문에 “잘 때?”라고 대답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물론 이 말의 뜻은 자신을 귀찮게 굴지 않고 그냥 잠을 잘 때 라는 뜻이었다.
유재석은 순간적으로 오해를 한 듯 굉장히 당황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일명 ‘미소코디’ 신미소씨는 방송 초반에는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점점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잘 때’ 이외에도 언제가 좋냐고 묻자, ‘용돈을 줄 때’라고 대답해 다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에 유재석은 “제가 그냥 용돈을 주고 바로 잘 때가 미소 양에겐 제일 좋겠네요?”라고 묻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 둘은 함께 MC를 보기도 했다. ‘미소코디’ 신미소양은 스피드퀴즈에서 3문제만 맞추며 좋지 못한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