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음료 ‘리필 폐지’ 하게 만든 한국 아줌마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요즘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수 리필을 안 하는 이유가 뭘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리필 안 해주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교에 다닐 때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2년 했다는 글쓴이.

그는 음료리필 정책이 폐지된 데에는 우리나라의 아줌마 역할이 상당히 컸다고 말한다.

진상 아줌마들은 고객들 주문하려고 서있는 줄 옆으로 따라 나와 리필해달라고 조르고, 자신들의 요구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본사에 컴플레인을 넣겠다며 ‘진상 짓’을 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실제로 본사에 컴플레인을 건 사례도 많았다고 한다.

글쓴이는 이런 진상 아줌마들 때문에 본사에서도 화가 났고, 그래서 음료 리필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음료리필대를 밖에 두게되면 이런 아줌마들이 페트병을 가져와 담아간다고 말했다.

실제로 글쓴이는 얼마 전 KFC에 갔을 때 아줌마들이 페트병에 음료수를 담아가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본사에서 왜 이런 지침을 우리나라에만 내세우게 되었는지 우리 자신을 먼저 돌아보자”라며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냥 기업 이윤 때문에 음료 리필 안 해주는거 아닌가”

“외국도 그런 사람들 많아요” “리필 요즘도 해주나? 그냥 아낄려고 없앤거 아닌가”

“리필 없어지고 가격 낮아진거는 어떻게 설명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