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를 뺏고 싶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이트 판’에 과거 올라온 “결혼을 생각하게 하는 남자 뺏고 싶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남자를 짝사랑하고 있는 23살 직장인 여자의 사연이 담겨있었다.


짝사랑을 시작한지 무려 네 달째가 되어가고 있다는 23살 직장인 여자. 처음에는 해당 남성과 교류가 거의 없었지만, 출퇴근 시간도 겹치고 같이 맡은 일도 있고, 일하면서 친해져서 이제는 먼저 말을 걸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됐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그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 남자의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너무 부럽고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한다. 자신은 작은 키에 좀 통통하고 이쁘지는 않지만 평범한 여자라고 한다. 또한 자신은 남자친구에게 정말 잘 한다고 한다.

지금 그 남자와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는 자주 다투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절대로 그 남자와 싸우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 남성과 결혼을 하고 알콩달콩하게 사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고 한다. 자신이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넘어올 것 같기도 하다며 정말 뺏고 싶어 미치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게시글의 작성자는 “님들이 봤을 때 그 사람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 여자친구보다 제가 더 나은 거 아닌가요? 제가 그 여자보다 더 어리기도 하고요 따끔한 소리를 해주시던 욕을 해주시던 조언을 해주시던 말 좀 해주세요 저한테”라며 조언을 구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정신차려라” “너가 그 여자보다 낫다고 누가 그러던?’ “글쓴이 좀 매력없어보여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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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