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제일 쓸데없는 문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쓸데없는 군대문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국방TV에서 방송한 한 장면의 캡쳐가 담겨 있었다.


신병교육훈련을 받다보면 관물대 정리를 하게 되고, 관물대 정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각잡기.

각잡기의 정석이라며 보여준다.

그러자 “각은 그렇게 잡는 게” 아니라며 베개로 누르고 수저통으로 넣는 방법을 보여준다.

당당하게 “알겠어? (각은) 이렇게 잡는 거야”라며 도발을 시전한다.

이에 도구가 아닌 손의 감각으로만 각을 잡는 신병도 등장

깔끔하게 각이 잡혀 들어간 모포

한 신병은 “각이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라며 각잡기가 절대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자 진지하게 구석에서 혼자 각을 잡는 훈련병을 발견했다. 깔끔하게 잡힌 각에 놀란 제작진이 “(각 잘 잡는) 노하우를 살짝 공개한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자신은 세 시간을 투자했다는 신병. 노하우로는 “시간이 해결해 준다 열심히 해”라며 노력하면 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세시간에 차라리 운동하는게 군 전투력 보강이 더 되겠다. 각잡아놓으면 북한군이 자나가다가 각 끝날에 베여서 죽기라도 하냐?

딱히 각 가지고 뭐라하는 간부는 별로 없었음. 그냥 생활관 내에서 정리만 통일되게 잘 해놓으면 터치 없었기도 하고.. 가끔 각으로 ㅈㄹ하는놈 있었는데 점호때만 잠깐 보여주기식으로 각잡고 점호 끝나자마자 제가 각 관물대 뛰어댕기면서 각 다 망가뜨리고 자라고 했음“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