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을 재던 중 실수로 간호사의 가슴을 만진 환자의 ‘반전’ 사연이 전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당] 오늘 혈압 재다가 간호사 가슴을 만졌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날 병원에서 혈압을 재던 중 실수로 간호사의 가슴을 만지고 말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간호사가 혈압을 잰다고 팔을 자기 앞으로 내밀라고 하길래 아무 생각 없이 손바닥을 위로 보이게 하고 팔을 위에서 아래로 선반에 내려 놓았는데 엄지랑 중지 손가락 끝에서 뭔가 물컹한 느낌이 오는 거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제 손가락 끝을 보니 간호사 오른쪽 가슴에 손가락 2개가 놓아져 있길래 잽싸게 팔을 뺐는데 간호사도 느꼈는지 상체를 뒤로 확 빼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후 몇 초간 이어진 어색한 정적.
하지만 이윽고 A씨는 다시 오른팔을 내밀어서 혈압을 무사히 쟀다.
바로 이어 반대쪽인 왼쪽 팔 잴 때 보니 간호사의 귀가 매우 빨개져 있는 모습을 목격한 A씨.
A씨는 “아줌마 간호사였으면 실수로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텐데 그 간호사는 20대 초, 중으로 보여서 좀 미안한 감이 들더라고요”라며
“일주일 뒤에 병원 다시 오라고 하는데 비타500이라도 사 들고 가야 할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에 의하면 여자간호사-남자환자의 사연으로 보인 해당 글이 사실은 “여자환자와 남자간호사”의 사연이었다는 뜻밖의 반전이 드러나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왠지 비타500 광고 같은데?”, “진짜 반전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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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시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