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꺾기… 진짜 몸에 안 좋을까? (사진 9장)

사진 출처(이하): littlethings


 해외 미디어사이트 리틀띵스는 손가락 꺾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손가락을 꺾으며 소리를 내는 것은 흔히 가져봤을 습관이다.

그리고 이렇게 하는 것이 나중에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도 있을 것이다.

꽤 그럴싸한 얘기다. 관절을 움직이며 소리를 내는 것은 연골에 부담을 주지 않겠는가?

 

사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건강에 관련된 다른 여러 속설처럼, 이 얘기도 사실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손가락 꺾기에 대한 진실은 아직 더 있다.

손가락을 꺾는 행동이 왜 소리를 내는지, 그것이 뼈에 어떤 일을 하는지를 살펴보자.

손 뼈가 정말로 부숴지고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 꺾을 때 나는 소리를 듣고 실제로 뼈가 부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희소식을 전하자면, 부숴지고 있는 것은 뼈가 아니다.

사실, 소리는 뼈와 아무 상관이 없다.

그렇다면 뚝 소리는 무엇인가?

 

모든 관절 사이에는 달걀 흰자 정도의 점성을 지닌 관절 낭액이라는 것이 있다.

이 액체는 뼈 사이에서 윤활제의 기능을 하는데, 손가락을 꺾을 때 나는 소리의 주요 원인이다.

뭔가 단단한 것이 부숴지는 소리 같지만, 사실은 액체로 인한 것이다!

 

액체를 터뜨리는 것이 몸에 해를 끼칠까?

 

예전에는 뚝 소리가 관절 낭액 속의 기포가 터지며 나는 소리라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작년에 x레이 촬영을 통해 확인된 결과 소리는 사실 관절 낭액이 사라지는 순간 생기는 진공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시 말해, 뼈가 문질러서 나는 것이 아니라 뼈가 움직인 공간때문에 생기는 소리라는 뜻이다!

관절염의 원인이 될까?
사람들은 관절을 구부리고 소리 내는 것이 연골을 닳게 하고 관절을 약화시켜 이후 문제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한다.

부상이나 고강도의 노동과 같이 관절염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존재하지만, 손가락을 꺾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

연구 결과는 어떨까?

 

2011년 미국가정의학저널은 5 년 동안 50세~89세의 성인 215명에게 손가락을 꺾게 시켰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손가락을 꺾는 것과 관절염에는 하등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후 확인된 결과 골관절염은  손가락 꺾기가 아니라 반복적인 동작과 노동에 의한 것이었다.

오랫동안 손가락을 꺾어온 사람은 어떨까?
의사 도날드 운저는 손가락을 꺾는 것과 관절염에 대한 독자적인 실험을 진행했다.

그는 60년 동안 왼손만 꺾어왔다.

도날드는 그의 왼손과 오른손 모두 아무 차이 없이 기능하는 것을 확인했다.

다른 통제군은 없었지만 이 개인적인 연구는 여전히 손가락을 꺾는 것과 손의 기능은 상관관계가 없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손가락 꺾는 것은 아무 부작용도 없을까?

손가락을 꺾는 것은 관절염과는 관계가 없지만, 다른 부작용은 존재한다.

연구에 따르면 손가락을 많이 꺽는 것은 악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손가락을 심하게 꺾는 것은 인대의 과신전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만약 손가락을 꺾고 싶다면 주의해서, 너무 자주 꺾지는 말라.

또한 그 소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거슬릴 수 있다. 사회적인 관점에서, 습관을 억눌러라!

다른 부위를 꺾는 것은 어떻까?

많은 연구에서 손가락 꺾기는 크게 위험한 부작용을 동반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다른 부위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것이 없다.

많은 척추 지압 전문가는 목과 등을 잘못 꺾는 것은 장기적으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해당 부위에서 이미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면 손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

인생개피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원본출처 : 오늘의 큐레이션 “포스트쉐어”

https://postshare.co.kr/archives/108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