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와 싸워 이겨라’ 중국의 황당한 발상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계를 넘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중국의 대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YTN 뉴스 채널에서 방송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지면서 황사와 미세먼지의 원인 일부를 제공하는 중국에 대한 비난도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도 미세먼지이지만, 중국 본토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이에 중국의 13억 명의 인구를 이용한 ‘인체공기정화기’로 스모그를 줄이자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 방송을 탔다.


중국 산둥성에 한 대학에서는 “스모그와 싸워 이겨라”라는 취지로 스모그가 뿌옇게 낀 날에 단체로 구보를 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방송에 따르면 한 산둥 교육계 관계자는 “학생들이 희생정신을 발휘해 먼지를 마셔서 조금이라도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발상이죠”라며 취지와 유효성을 설명했다.


또한 중국 베이징에서는 1,500명이 폐 모양을 만들어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다고 한다.


이에 한 베이징 시민은 “정말 할 일이 없나 봐요. 스모그 속에 그런 일을.”이라며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주머님 일침 갑” “중국 미세먼지 때문에 황금연휴 다 날아감”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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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YTN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