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린 아이의 거창한 꿈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꿈이 큰 아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한 방송에서 ‘올해의 목표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여러 사람들이 대답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KBS1TV에서는 지난 2008년 1월 21일 ‘인간극장’에서는 남보라 가족의 12남매 이야기가 방송을 탔다.


12남매의 어머님은 ‘올해 목표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제 올해 목표가 아이들 생일날 잊어버리지 않고 미역국 끓여주기”라고 답해 감동을 주었다. 별다른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진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었던 말이었다.


한 아이는 “곰돌이 인형”이 갖고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어느 어린 아이에게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답변이었다.


또 다른 아이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길 바라기도 했다.


12명이 넘는 남매에게 있어서 컴퓨터와 같은 전자제품은 한 대로 모자를 수 밖에 없다. 이 아이의 올해 목표는 “컴퓨터, 개인 컴퓨터 한 대”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아이의 답변은 조금 특이했다. 다들 곰돌이 인형, 개인 컴퓨터 한 대, 좋은 선생님 만나기와 같은 개인의 신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목표를 얘기한 반면 이 아이의 꿈은 너무나도 거창했다. 아이의 올해 목표는 바로 “친일파 제거” 놀란 제작진이 의아해하며 다시 되묻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남보라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둘째인 남보라는2006년  KBS2TV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데뷔하며 연기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으며 이제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급 배우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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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