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어민도 못 푸는 수능영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됐다.
게시글에는 ‘뇌섹시대-문제적남자’ 방송에 출연한 타일러가 한국 수능시험 영어문제를 전혀 풀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세계 대학 랭킹 10위에 꼽히는 시카고 대학교를 졸업한 타일러에게 수능 영어 문제를 풀게 했던 방송. 원어민인데다가 초엘리트인 타일러에게는 너무 쉽지 않을까?
하지만 문제를 받아든 타일러는 당황하며, 우리나라 말인데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문제를 틀렸다.
이에 수능만점자 출신에 현재 서울대에 재학중인 학생에게 문제에 대한 해설을 맡겼다. 이 학생은 타일러에게 어느 부분에서 헷갈렸는지 물어보았다.
이에 타일러는 빈칸 바로 앞에 놓여진 문장이 까다로워 ‘Whitman’s poet’를 ‘Whitman’s poetry’로 바꿔서 해석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바꿨더니 정답은 3번뿐이었고, 3번을 골랐으나 틀렸다고 한다.
이에 전현무는 “이건 전형적인 사실 이해 문제”라며 첨언했고, 타일러에게 “타일러는 뜻을 알고도 기분 나빠서 안 쓴 거에요?”라고 물었다.
서울대 재학생은 해당 문장이 말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문제는 풀어야하기에 앞과 뒷 문장의 맥락을 보고 재해석해야 한다고 팁을 주었다. 특히 빈칸 뒷문장에 제일 큰 힌트가 있을 확률이 높으니 그쪽에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정답이 왜 4번인지에 대해 설명을 들은 타일러는 여전히 이해못하는 표정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카고 대학 다니는 친구도 못 푸는 기형적인 한국 수능 영어” “영어교육 바뀐다고 들었는데”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