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제 피를 빠네요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보배드림 난리가 났던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글은 결혼을 한 남성의 아내에 대한 원망에 대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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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을 하고 있는 남성은 고생하며 아둥바둥 고생하며 돈을 벌었다. 경쟁이 치열한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방을 전전하며 아내에게 통신판매 사업자를 내게 하고 송장 출력과 포장을 맡겼다.

새벽까지 일을  하며 3년을 고생했고, 덕분에 매출은 꽤 오르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미수금이 늘어, 아내에게 돈을 입금하라 하니 아내는 돈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캐물으니, 월 700만원 이상을 생활비로 지출했던 것.

막연하게 ‘3년 간 열심히 모았겠지’ 생각했던 것이 너무 안일한 태도였음을 느끼며, 작성자는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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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남편이 잠못자고 밥못먹고 운전하며 전국을 다니는데..어떻게저럴수가@@”

“뭐 소비 패턴이 다르니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가계) 버는 돈보다 소비가 많으면 자기에게 문제가.있다는겅 이해 못하나??”

“안타깝네…돈모이기전에 하루빨리이혼해야할탠데..”

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2017-05-04-180400


한편 한 누리꾼이 “근데 돈 벌어준거 외에 육아 집안일 전혀 안도와줬을거고
아내도 온라인판매로 집에서 같이 일한거구여
스스로 돈벌어주는 기계로 난 남편 아빠역활 다 했다 생각하는건가요?
아내가 과소비를 한건 잘못이지만 뭐 피빨았단 표현은 우습네요  홀로 가정을 지켜온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보상은 없이 애 키우고 밥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하고 있으니..” 라고 말하자,

“….?? 네?
진심이세요?”

“전 남자지만
혹시라도 와이프가 생활비 700이상 쓰게 해준다면 혼자 육아 집안일 다 하고 아침 저녁 절도 해주고 더더더더더 잘해줄 수 있어요”

“집안살림 잘해놨으면 그래도 상식적인 선에서 밑반찬이 냉장고에 있어야할탠데 라면에 밥한공기가져오는날이 허다하다고하는걸 보니 집안일도 전혀안했으리란걸 알수있는데 어떻게 이런생각을할수있을지 놀라울따름…진지하게 정신병원을 가보시기를 바랍니다.”

라며 대다수의 누리꾼들이 이 댓글을 비난하고 작성자 편을 들었다.

꿀잼 에디터 <제보 및 보도 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사진출처 : ‘구글’ 및  ‘오늘의 유머


아래는 글 원문이다.

저는 도매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열댓가지 품목으로
지방 위주로 뛰는데요. 경쟁이 치열한 업계이다 보니 인권비,
유류비,창고세 빼면 간신히 월급쟁이 봉급 나오네요. 마진이 7프로
정도라 힘드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인터넷 오픈마켓에 물건을
팔아보자 생각했고 전 지방을 자주 가니 와이프에게 통신판매
사업자를 내게하고 송장출력과 포장을 맡겼죠. 밤에 집에와서는
오픈마켓 광고및 상세페이지 꾸미고 타업체 단가 분석하고 상품평
관리까지 제가 모두 하다보니 새벽까지 일하니 힘들더군요.
그래도 나름 공장직영 도매하던게 있어서 판매수수료,광고비 제하고
40프로 마진율을 봐도 최저가로 경쟁할수 있겠더군요.
그렇게 3년을 했더니 인터넷 판매로 꽤 매출을 올렸고 수입은
와이프에게 생활비로 쓰고 관리하라고 했네요.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미수금(마진 없이 매입가로 준 물품대금)이
조금씩 늘어서 입금하라 하니 돈이 없다더군요. 그래서 오늘
사업자 통장이랑 기타 입출금 통장 정리해 와라 했더니,
짜증을 내서 대판 싸우고 통장내역 받아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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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어이 없더군요. 한달에 700만원 이상을 생활비 및 소비를
했더군요. 그래서 우리집 고정지출 비용 적어라 해서 적어준걸
계산하니 2,100,000원 이더군요. 500은 어디다 쓴거냐
하니 애들 먹이고 입히고 자기 사고 싶은것좀 사고 했더니
이정도 쓰게 되더라 하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넌 니 남편이 돈 안되는 도매를 못 놓는 이유를 알긴 아는거냐?
내가 도매를 함으로써 인터넷 판매 마진도 높이고 경쟁력도
생기기 때문에 일주일에 4일을 전국을 운전하고 다니는데
넌 이렇게 돈써서 나한테 물건값도 못준다는게 말이냐?
하니 아무말도 안하고 짜증 난다는 표정만 하네요.
4월 쓴것만 본건데 그전엔 얼마를 썼는지 알고 싶지도 않네요.
3년간 열심히 모았겠지 생각했다가 뒷통수 맞은 기분 입니다.
언제 부턴가 저는 돈만들어주는 놈이고 자기는 쓰는 사람으로
구분지었나 봅니다. 평소에 지방 다닌다고 외박하지 말자란
생각으로 새벽 같이 나가서 밤 늦게든 새벽이든 잠은 집에서
자고 또 지방 가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끼니도 못챙기고 다닐
만큼 스케쥴이 빡빡한데요.
늦게 와서 밥차려 달라고 하는건
미안하지만 그래도 늦은밤에 드디어 하룻동안 한끼 먹는데
마누라 차려주는밥 먹으려면 온갖 짜증에 라면에 밥한공기 나올
때가 허다하니 정말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을때도
많았네요.
그냥 자식새끼들 잘먹고 잘입고 다니니 그 보람에
개고생 했는데 막상 와이프 살림한게 드러나니 기생충 한테
피빨리고 눈치채니 뼈만 앙상한걸 알아버린 기분 입니다.
내일 통장,체크카드,신용카드,공인인증서 다 넘기라고 했네요.
생활비 250줄테니 알아서 살라고 하니 카드값도 안되는 돈으로
당장 어떻게 하냐고 하니 벙찌네요.
진짜 돌겠어서 신세한탄글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