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네이트판 레전드 민폐 똥녀”라는 게시물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종종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도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복통은 찾아온다.
남녀노소 누구나 급 복통이 찾아온 순간, 화장실을 갈 수 없는 상황을 겪어 봤다면 누구라도 하나씩 자신만의 변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을 것이다.
그중 역대급 사연은 아마도 위 게시물의 작성자의 사연이 아닌가 싶다.
작성자가 고등학교 졸업 후 여수행 고속버스를 탔다고 한다. 버스 타기 전에 먹은 새우깡이 탈이었는지, 심한 복통이 찾아오지만 버스기사는 휴게소에 들릴 마음이 없어 보였다고 한다.
하나님께도 기도하고 별생각을 다해봤지만 새우깡의 후폭풍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별 방법을 생각해보고 실패해본 결과, 문득 떠오른 번뜩이는 아이디어.
머리 위에 있던 모자에 빠르게 볼 일을 본 후 창문 너머로 투척하는 것이다.
곧바로 실행했고 창문 밖으로 무사히 증거인멸을 했지만, 이대로 끝나면 레전드 사연이 될 수 없다.
뒤에 오던 차에 파편이 튀었는지 갑자기 라이트를 키고 클랙슨을 울리며 버스를 쫓아오는 승용차.
긴장되는 상황이었지만 무사히 버스는 전용차선으로 빠지게 되었고 마지막 위기까지 넘길 수 있었다고 한다.
작성자의 다급함과 상황에 웃음이 지어지기도 하지만 잠시 멈춰달라고 했으면 될 간단한 일을 남에게 피해까지 준 작성자의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불쾌해 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아 진짜 민폐다” “본문도 본문인데 급류에서 똥 싼것도,,,”,
“저걸 자랑이라고 쓴건가” “내가무슨글을본건지… 저분의 양심찾습니다…”,
“그냥 세워달라 그러지..쪽팔린게 뭐라고“등의 작성자의 태도를 비판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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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저= 온라인 커뮤니티 “컴티즈”